코다코, 美 보그워너와 145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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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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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코다코는 29일 미국 보그워너(BorgWarner)와 1455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Accumulator Housing) 공급 계약을 체결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 대비 77.9%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20년 12월까지다.

코다코는 2014년부터 향후 7년동안 Accumulator Housing을 연간 150만세트를 BorgWarner사를 통해 GM사에 납품할 예정이며, 본 Accumulator Housing은 GM사의 신형 자동변속기에 장착하게 된다.

Accumulator Housing은 엔진 공회전시 자동으로 엔진이 정지되도록 해 연료 낭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것과 아울러 엔진 정지시 자동변속기내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줘, 재시동 시 차량구동을 용이하게 하는 최첨단 친환경 System인 Stop-Start System의 주요 부품이다.

또한, 코다코는 BorgWarner사에 차세대 변속기인 DCT(Dual Clutch Transmission)용 Valve Body를 납품하고 있다. DCT는 우수한 연비, 스포티한 주행감 등 수동변속기의 장점과 운전 편의성, 부드러운 변속성능 등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동시에 실현한 신개념 변속기다. 홀수 기어와 짝수기어를 담당하는 두개의 클러치가 번갈아 가며 기어단수를 변속하여 소음이 적고 신속한 변속이 가능하면서도 변속에 따른 충격도 적다.

회사측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2500억원 상당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누적 수주 잔고도 65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금년 매출 2천억원 돌파가 예상 되고 있다"며 "또한 수출회복에 따라 전년도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금년도에는 7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귀승 코다코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고객의 신규부품공급에 관한 협상을 마무리 중에 있다"며 "스바루 및 덴소 등 신규 구매처에 대한 부품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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