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에 삼성전자 120만원 회복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유럽발 호재에 코스피가 반등하자 삼성전자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12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유로존 정상들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에 합의했단 소식에 코스피가 30포인트 이상 올랐다.

29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83%(3만3000원) 오른 12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수창구 우위에는 메릴린치, CS, C.L.S.A 등 외국계 창구가 이름을 올렸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한 많은 노이즈들이 있으나, 2분기 매출 49.6조원, 영업이익 6.7조원으로 기존 전망(6.8조원)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을 7.2조원에서 7.5조원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3분기 갤럭시 S3의 출하가 2000만대를 넘어설 경우 IM(통신) 부문의 수익성을 상향하는 것이 타당하기 때문”이라며 3분기의 IM 부문 영업이익 추정을 4.9조원으로 상향했다.

송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하반기에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이는 모바일 혁명이 스마트폰 시장을 경기와 무관하게 급성장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7억대로 전년동기 대비 4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하반기 스마트폰 출하는 4억500만대로 상반기 대비 37% 성장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는 2억200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32% 급성장하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31% 가량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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