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5년 유신 반대시위를 주도하다 학교에서 제적, 구속된 그는 1980년도 계엄령위반으로 투옥하는 등 고초를 치렀다.
같은 해 사법시험(22회)에 합격해 우수한 성정으로 연수원을 마쳤으나 투옥경력으로 판사로 임용되지 못하며, 부산에서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부산에서 인권 변호사 활동을 하던 노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고, 현재까지도 그 연을 이어오고 있다.
참여정부 이후에는 법무법인 부산 대표변호사를 맡았고,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는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이사장직을 역임했다.
그가 유력한 대선 주자로 부상한 것은 노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은 지난 2011년 자서전 ‘운명’ 출간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또 SBS 방송에 출연해 그의 소박하고 소탈한 모습이 대중들에게 어필하며 인지도와 지지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4·11 총선을 앞두고 시민통합당을 이끌며 민주당과 합당을 이끌어 선전했고, 친노그룹을 다시 민주통합당의 한 축으로 올려세웠다.
친노인사를 주축 대선캠프를 꾸린 그는 지난 14일 대선출마를 선언했으며, 한완상 부총리 등이 참여한 담쟁이포럼의 외곽 지원을 받고 있다.
<문재인 상임고문 주요 약력>
학력
1971년 경남고졸
1980년 경희대 법학과졸
경력
1975년 군부독재 반대시위로 투옥
1980년 계엄령위반으로 투옥
1980년 사법시험 합격(22회)
1982년 사법연수원 수료(12기)
1982∼2003년 변호사 개업
1985년 부산민주시민협의회 이사
1987년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 부산본부 상임집행위원
1991∼2003년 부산ㆍ경남민변 대표
1995∼2003년 부산종합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1995~2003년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2002년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이사장
2002년 새천년민주당 부산시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2003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
2004년 대통령 시민사회수석비서관
2005∼2006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
2006년 대통령 정무특보
2007∼2008년 대통령 비서실장
2008년 법무법인 부산 대표변호사(현)
2010~2012년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이사장
2012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현)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부산 사상, 민주통합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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