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임금 인상 등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5월 중 소비 지출 증가율이 올해 처음으로 제로(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4월 소비 지출도 애초 0.3%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0.1% 늘어났다고 수정 발표했다.
소비 지출은 미국 경제 활동에서 3분의 2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한편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9%에 그친 가운데 소비 지출은 2.5% 늘었다. 이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2분기 중 실질 소비 지출 증가율은 2.0~2.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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