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갤럭시 넥서스가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애플이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애플은 지난 2월 삼성전자가 구글과 함께 안드로이드 4.0을 장착한 레퍼런스(기준)폰으로 제작한 갤럭시 넥서스가 자사의 특허 4건을 침해했다면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두 회사의 분쟁과 관련, 미국 법원이 애플 손을 들어 준 것은 이번 주 들어 두번째다.
루시 고 판사는 삼성의 집행정지 요청을 인용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이 7월1일 내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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