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이 시민의 발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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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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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임봉재 기자= r경기도 의정부시의 만성적인 도심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2007년 8월에 공사착공 한 의정부경전철이 오랜 기간의 태동을 마치고 29일 오후 2시 30분 시청앞 잔디광장에서 경전철 개통식을 가졌다.

공식행사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문희상, 홍문종 국회의원, 노영일 의정부시의회의장, 공사 관계자 및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혁창 교통건설국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유공자 포상 및 내 외빈들의 축사와 개통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행사로 시청정거장 2층에서 참여 내빈의 테이프 커팅에 이어 3층에서 영업운행 신고 후 시청역에서 탑석역까지 경전철 시승을 했다.

또한, 시는 개통식 이후부터 오는 30일까지 이틀간 무료시승 행사를 실시하여 시민들은 물론 타지역에서도 의정부경전철을 사전에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의정부시 시발역인 발곡역에서 시작하여 종착역인 탑석역 까지 15개 정거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일 오전 5부터 밤 12시30분까지 출퇴근 시간에는 3분30초, 그 외 시간에는 6-10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의정부역(신세계백화점), 제일시장(부대찌개 거리), 대형 유통센터등 상업 시설들과, 의정부시청(세무서, 청소년회관, 예술의전당), 경기도청북부청사, 시외버스터미널, 성모병원, 용현산업단지 등 주요 기반시설 등을 경유하여 이용객의 시간 관리 및 이동편익에 획기적인 편익을 제공하게 되며, 특히, 경원선 회룡역과는 동일한 건축물내에서 직접 환승이 가능한 회룡 통합역사의 건립을 통해 서울시와의 교통 연계 편리성 까지 확보하게 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경전철은 1993년 사업구상을 시작한 이래, 오늘까지 약 20년의 건설기간이 소요된 의정부시 최대규모의 사업으로 사업기획부터 많은 시간과 장애를 딛고 추진해 온 결과 오늘 개통식을 치르고, 7월 1일부터 첫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며,“44만 의정부시 인구와 13만대의 자동차, 또한 의정부시를 이용하는 1일 통과차량만도 45만대에 이르는 수도권북부 허브도시의 교통환경을 감안할 때 의정부경전철은 장래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동서구간을 연결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도시균형 발전을 물론 국철1호선과 연결하여 의정부시민과 의정부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 녹색교통시스템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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