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8시55분께 의정부경전철 전 구간에 운행 중이던 전동차 11대가 갑자기 멈췄다.
사고가 나자 승객들은 전동차에서 내린 뒤 20m 높이의 선로를 걸어 정거장까지 이동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의정부경전철 측은 “의정부역에서 범골역으로 향하던 전동차에서 비상벨이 작동했기 때문"이라며 "전 구간이 무인으로 운영돼 전동차 1대에 문제가 생겨도 모든 전동차가 멈춘다. 중앙관제실로 비상벨 신호가 잡혔고 취객이 손을 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전철 측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뒤 오후 11시를 전후해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의정부경전철은 7월 1일 오전 5시 정식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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