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연구원 "우리나라 실질 최저임금, 프랑스 30% 수준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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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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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노동연구원은 1일 해외노동통계를 통해 소비자물가지수(CPI, 2005년 기준)를 반영한 2010년 우리나라의 실질 최저임금 수준은 시간당 3.06달러로 주요 비교 대상국 중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비교대상국 중 프랑스가 10.86달러로 가장 높았고 일본이 8.16달러, 영국 7.87달러, 미국 6.49달러, 스페인 4.29달러 등의 순이었다.

가장 높은 프랑스와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실질 최저임금은 30%에도 못 미쳤고, 일본에 비해서도 38% 수준에 그쳤다.

구매력평가지수(PPPs)를 이용해 각국 최저임금의 실질구매력을 비교한 통계에서도 우리나라는 2010년 기준 4.49달러로 스페인(4.24달러)을 제외하면 가장 낮았다.

이 지수도 프랑스가 8.88달러로 가장 높았고 영국 8달러, 미국 6.49달러, 일본 5.53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우리나라의 명목 최저임금은 2010년 4110원, 2011년 4320원, 올해 45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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