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월 CPI 상승폭 2%대 전망… 28개월래 최저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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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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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에서는 6월 CPI 증가율이 3%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한 가운데 권위 기관이 “6월 CPI 증가율이 2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쟈오퉁은행(交通銀行, 교통은행)의 탕졘웨이(唐建偉) 애널리스트는 “올 6월 CPI 동기대비 상승폭은 2.4% 정도이며 이는 전월대비 대폭 하락한 수치”이라고 내다봤다. 루정웨이(魯政委) 싱예은행(興業銀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월 CPI 증가율은 동기대비 2.2% 수준으로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CPI의 대폭적인 하락 원인으로는 식품가격의 하락, 특히 CPI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던 돼지고기 가격과 채소가격의 하락이 주요원인으로 꼽혔다.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6월에 옥외지배 야채가 대량 출시되면서 18종 채소도매가격이 7주 연속 하락했고 5월초 대비 26.9% 하락했다.

돼지고기는 중국정부가 비축용으로 대량구매를 한 덕분에 가격이 6월 하반기에 2주 연속 소폭 상승했지만 상승분을 토해내면서 동기대비 18% 하락했다. 더불어 6월 비식용 상품의 가격도 모두 동기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2012년 후반기 CPI 또한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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