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은 상시근로자 5명 이상 300명 미만인 서울 소재 중소기업 중 지난 1년간 신규 채용이 많아 고용증가율이 10% 이상이면서 근로 환경이 우수한 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41개 기업은 1년간 모두 629명을 추가 고용해 평균 15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중 가장 많은 인원을 추가고용한 기업은 여행사 노랑풍선(대표 고재경)으로 총74명(70%)의 신규지원을 채용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및 데이터베이스용역구축 개발 기업인 에프아이솔루션(대표 한석주)은 고용률 450%를 달성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엘케이테크넷(건설업), 서울척병원, 기업용 모바일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블루다임’ 등도 40명 이상을 추가로 고용했다.
고용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IT융합기술·콘텐츠 등 신성장동력산업분야로, 전체 41개 기업 중 37개 기업이 해당분야였다. 이들 기업이 신규 고용한 인원은 554명이다.
시는 우수 기업에 2년간 증가 인원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하고 해외 전시회나 통상사절단 파견, 디자인 컨설팅, 청년인턴십 참여 기업 모집 등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인턴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인건비를 지원하는 기간을 연장해준다. 또 지방세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기업 홍보를 지원한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일자리 창출 기업에 행·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전반에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고용창출 기업의 자립기반 마련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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