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일 김포시 대곶면 덕포진 누리마을과 연천군 청산면 아우라지 평화생태마을이 2013년 평화생태마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화생태마을 조성사업은 접경지역의 쾌적한 자연과 생태공간, 잘 보전된 전통문화 등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기존의 농업생산 이외의 주민 스스로 다양한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2012년부터 행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마을에는 4년간 총 25억 원이 지원되며, 이를 통해 경기도 접경지역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김포시 덕포진 누리마을 만들기 사업은 교육박물관 리모델링, 부래도 생태탐방로 및 청소년 야영장 조성 등 생산·체험형 소득기반시설 조성 사업이며, 연천군 아우라지 평화생태마을 사업은 생태체험 학습장, 생태·야생화 산책로, 농산물 가공·판매시설 조성, 이색병영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사업이다.
지난해에는 ▲파주시 문산읍(친환경 웰빙 지내울 마을) ▲김포시 성동리(한강하구 그린피스 마을) ▲양주시 삼하리(생태숲 건강마을) ▲연천군 북삼리(임진강 나룻배 마을) 등이 2012년 평화생태마을로 선정됐었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평화생태마을 선정을 통해 도 내 접경지역 마을 주민들의 고용과 소득증대가 기대된다”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정주환경개선과 소득창출을 위해 경기도는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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