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중수교 20주년기념 중국 랴오닝 발레단 초청 공연 개최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중국 5대 발레단의 하나인 중국 랴오닝 발레단이 경기도 초청으로 4일 오후 7시 고양 어울림 극장에서 발레 대작 ‘마지막 황제(THE LAST EMPEROR)’를 공연한다.

랴오닝 발레단은 활발한 창작활동과 서양의 고전 발레를 중국적인 색깔로 승화시켜 국제 발레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유명 발레단으로, 이번에 선보일 공연은 1987년 개봉돼 아카데미상 9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마지막 황제'를 발레화한 작품이다.

‘마지막 황제’는 중국 국립발레단의 '홍등', 상하이발레단의 '백발소녀'와 함께 중국 문화를 대표하는 국가브랜드 품목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세련되고 글로벌한 표현 양식으로 세계에 중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이번 공연은 경기도와 랴오닝성이 기획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양 지역의 문화예술분야 발전과, 중국의 유명 발레단이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초청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선사하는 첫 번째 공연이라는 점에서 문화교류사적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도 교류통상과 관계자는 “이번 초청 공연을 통해 도민들에게는 중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내년이면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하는 경기도와 랴오닝성 간에는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증진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031-693-578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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