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공항, 비행기 납치사건 후로 보안에 예민해진 듯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 상하이(上海)에 있는 홍챠오(虹橋)공항과 푸동(浦東)공항이 이달부터 보안 검색을 강화한다고 중국 신민완바오(新民晩報)가 2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보안검색을 강화한 사유를 뚜렷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중국 신쟝(新疆)성 위구르족 자치구(維吾爾自治區)에서 발생한 여객기 납치 미수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 때문에 훙챠오, 푸동 두 공항에서 안전점검 등급을 높여 보안검색을 한 탓에 여행객들의 검색대 통과시간이 이전보다 다소 더 걸리는 불편함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객들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때면 신발을 벗고 혁대를 풀도록 하고 있으며 모든 소지품도 검색대에 통과시키고 있다. 또 여행객들이 들고 있는 상자나 가방에 대한 임의 검사율도 높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해 “중국 공항당국이 보안검색을 강화했지만 아직 탑승 수속에 드는 시간이 길게 소요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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