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포인트(0.26%) 오른 490.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말새 유럽연합(EU) 정상회담 호재에 코스닥지수도 상승 출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3억원, 1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137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기타제조가 2%대 상승했으며 금융, 건설,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등이 1% 이상 올랐다. 이어 금속, 기계·장비, 화학,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등이 강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인터넷은 1%대 밀렸으며 비금속, 제약, IT부품, 종이·목재, 섬유·의류, 반도체 등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에스엠이 2.79% 빠졌으며 다음이 1.96% 하락했다. 이어 셀트리온(-0.99%) CJ오쇼핑(-0.95%) 안랩(-0.90%) 위메이드(-0.72%) 동서(-0.64%)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5.11%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고 SK브로드밴드가 0.51% 올랐다.
주요 테마로 해저터널 관련주가 급등했다. 정치권에서 대선을 앞두고 제주-목포 간 해저터널 건설 공약을 검토하고 있단 소식이 전해지며 영향을 줬으며 울트라건설(14.97%)과 특수건설(14.96%)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아지질이 12%대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상한가 25개를 포함해 52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90종목이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8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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