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케이크 하나가 115만원이라니…

아주경제 한지연 인턴기자=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115만원이 넘는 컵케이크가 등장했다.

현지 일간지 더 내셔널은 2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세계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두바이몰의 블룸즈버리(Bloomsbury‘s) 매장에서 지난달 28일 개점 기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컵케이크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컵케이크의 이름은 '골든 피닉스'(the Golden Phoenix·황금 불사조)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하나에 3700디르함. 한화로 는 무려 115만4000원에 달한다.

'골드피닉스'는 먹을 수 있는 23캐럿의 금박지와 영국에서 수입한 유기농 밀가루와 버터, 이탈리아 초콜릿, 우간다 바닐라콩으로 만들어졌으며 구입을 위해선 48시간 전에 주문해야 한다.

고가의 케이크답게 식기 역시 최고급을 사용했다. 피닉스는 24캐럿 순금으로 장식된 접시에 담겨 금 숟가락과 함께 제공된다.

블룸즈버리 매장의 비나이 랄 지배인은 "이전에도 더 비싼 컵케이크는 있었지만 다이아몬드 등이 박혀 실제 먹을 수는 없었다"며 "먹을 수 있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컵케이크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골든 피닉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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