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2일 아주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교육문제는 이번 대선에서도 가장 큰 이슈다. 현재 방치돼 있는 청년·교육·등록금·출산·보육 등 보편적 민생 복지 정책을 청년단체나 직장인들과 자주 만나 문제의식을 듣고 법안에 반영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19대 국회에 입성전 한국청년엽합(KYC)대표와 반값등록금 국민본부 공동대표를 맡아 교육·취업 등 청년 문제와 출산·보육·주거 등 민생문제 해결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총선 기간 내내 서민과 현장 정치를 강조했던 그는 "유력정치인 중심의, 지역기반의 정치는 이젠 끝났다"며 "'서민'과 '민생'과 관련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얼마나 잘 대변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서민을 살리는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제 1의 목표이자 꿈"이라고 소개했다.
18대 대선 야권 단일후보 전망과 관련 그는 "안철수 교수를 제외하고는 문재인 상임고문과 김두관 경남지사의 (야권후보 선출)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들 후보의 결선 승리 가능성을 두곤 "(민주당 후보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꺾을 수 있으며, 안 교수와의 단일화까지 성사된다면 더욱 확실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통합진보당과의 선거 연대에 대해 "당과 개인의 문제를 분리해서 봐야 한다"며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부정과 비리가 밝혀졌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겠지만, 선거 연대는 통합진보당이 얼마나 성찰하고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과제다. 대선을 앞두고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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