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칠레 북부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칠레 국립대학 지진연구소에 따르면 지진은 전날 밤 7시39분께 일어났다.
진앙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660㎞ 떨어진 아타카마 사막의 지하 60㎞ 지점이었다.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아타카마 사막과 인근 코킴보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다행이 이 지진으로 별다른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한 칠레는 세계에서 가장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최근 2년 동안에만 2천100여 차례의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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