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의 지난 1분기 상품판매 실적 중 국내 판매의 56.6%, 중국 판매의 62.8%, 그리고 동남아 판매의 15.3%는 아웃소싱 상품”이라며 “향후 락앤락이 보유한 채널에서 판매되는 상품이 종류가 다양해질수록 아웃소싱 상품의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며, 공장의 생산능력을 높여도 락앤락의 상품과 매출이 증가하는 속도를 따라 잡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기 연구원은 “2분기 락앤락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신장한 1450억원 이상, 영업이익은 60%이상 증가한 2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25%가 넘는 중국에서의 매출 신장과 40%가 넘는 동남아 매출 신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년과 같은 이벤트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전년의 낮은 실적 Base 효과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와 같은 실적 추세라면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다 많은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률도 20%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2012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신장한 5600억원, 영업이익은 50% 신장한 1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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