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어린생명 살리기 참여고객 1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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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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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홈플러스는 3일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이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31명이 치료받게 됐다고 밝혔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그랜드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의 1%씩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홈플러스 임직원, 정부, NGO, 의료기관 등이 힘을 합쳐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를 돕고 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고객 1020만면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함에 따라 200여개 협력회사와 홈플러스는 총 12억원을 기금을 모았다.

홈플러스는 이 기금을 심의위원회를 거쳐 뇌종양을 앓고 있던 김현준(10·가명)군과 재생불량성빈혈인 황병민(12·가명)군을 비롯해 수술과 치료가 시급한 31명의 어린이를 우선 지원했다.

이는 캠페인 참여고객 1명당 평균 117원을 기여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치료한 셈이다. 개인에게는 작은 나눔이지만 이들이 모여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백혈병 소아암은 수술을 통한 완치율이 75%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치료기간과 비용부담 때문에 치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개인과 기업에게는 작은 나눔이지만 많은 어린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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