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은 3일 국내 최고 공시지가 자리에 위치한 명동월드점의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7월 국내 최고 공시지가 자리에 명동월드점을 오픈한 네이처리퍼블릭은 보증금 50억원, 월 임차료 2억5000만원 조건으로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종전 계약조건은 보증금 35억원, 월 임차료 1억4500만원이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명동 상권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최고 공시지가 자리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다수 업체들과 입점 경쟁을 벌인 끝에 재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는 "명동월드점은 고객들의 많은 사랑 덕분에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매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최근 한류의 흐름이 케이팝(K-pop)에서 케이뷰티(K-beauty)로 크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전세계 고객에게 케이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매장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동월드점 부지 공시지가는 3.3㎡당 2억1450만원으로 9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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