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질병 바이러스, ‘WHO 표준주’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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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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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에서 등록·관리하고 있는 국내 환자 유래 유행성이하선염 바이러스주가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 ‘유행성이하선염 I유전자형의 표준주’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12가지 유행성이하선염 바이러스 유전자형(A ~ N) 중 ‘I형’에 대한 WHO 표준주는 이번에 등록된 국내 분리주를 포함해 2주에 불과하다.

유행성이하선염 바이러스는 파라믹소바이러스(paramyxovirus)의 한 종류로, 유행성이하선염을 일으킨다.

이번에 등록된 유행성이하선염 바이러스는 1998년 국내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로 세계적으로 분포 양상이 달라 지역적 특성 분석 및 해외 유입 여부 확인을 위한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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