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1000억대 펜트하우스 구매자 '카타르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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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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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지난 5월 뉴욕의 최고가 펜트하우스를 구입한 사람이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 카타르 총리로 밝혀졌다.

CNBC는 2일(현지시간) 알 아티야 총리가 미국 뉴욕 맨해튼 웨스트 57번가에 신축 중인 ‘원(One)57’ 빌딩의 복층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부동산 개발업체인 엑스텔 디벨롭먼트의 게리 바넷 회장은 지난 5월 익명의 구매자가 원57 빌딩 89층과 90층에 위치한 1만923평방피트(약 307평)의 펜트하우스를 구입했다고 밝혔었다.

바넷 회장은 당시 정확한 판매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평방피트당 8000달러(912억원)수준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9000만달러(1026억원)이상에 거래 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러시아의 억만장자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가 딸을 위해 구입한 고급 아파트(8800만달러)보다 많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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