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앞으로 2년 해양수산 연구개발 600여억 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03 13: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6개분야 41과제 686억4900만원 투자…바다거북 등 종보존 관리센터 시설 300억 투입 등 이뤄질 것<br/>지난 2년간 성과…참치 완전양식 기술개발 여건 마련, 향토어종 자원 회복 연구 착수 등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민선 5기 후반기 2년동안 한·중 FTA 대비와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 원장은 “민선 5기 우근민 도정 후반기 2년을 마무리 하기 위한 세부 투자계획으로는 총 6개분야 41개 과제에 686억4900만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세부과제 등을 살펴보면 ▲토착유용해조류 자원화 등 기후변화 대응연구분야 8개과제 22억3700만원 ▲원가절감형 양식 시스템 등 친환경 양식 연구분야 9개과제 52억6200만원 ▲수산물 가공식품 개발 등 수산식품 공학연구 9개과제 50억9000만원 ▲참다랑어 등 10대 수출 전략품종 연구개발 등 11개 과제 155억2600만원 ▲옥돔 자원회복 등 향토자원 회복 연구 4과제 108억3400만원 ▲바다거북 등 보호대상해양생물 종보전 관리센터 시설 300억을 투입, 2014년까지 연구과제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 목표달성을 위한 연구에 매진키로 했다.

그동안 연구원의 2년간 성과로는 새로운 수출전략 품종인 참치, 홍해삼, 광어, 전복, 해수관상생물을 선정 중점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또, 제주 광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원가 절감형 양식 시스템 연구, 제주광어 우량수정란 보급사업 등에 1억1900만원을 투자했다.

특히 제주광어 품질향상을 위해 내년 수산물위생품질 안전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이와함께 참다랑어 치어생산을 위한 예산 12억을 투자, 수정란 생산기반을 조성했으며 참다랑어 자연산 치어포획 수송기술 개발, 수정란 생산용 어미 양성관리 등 참다랑어 완전양식 기술개발을 위한 여건을 마련했다.

현재 참다랑어 어미용 55마리를 양성중에 있고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 지원으로 몰타산 수정란을 이식 부화에 성공했다.

또, 양식 다변화를 위한새로운 양식품종 흑점줄전갱이, 문어, 참조기, 오징어, 종묘생산 기술개발을 위한 어미확보 및 시험종묘생산 연구 및 옥돔, 놀래기 등 향토어종 자원회복 연구에도 착수했다.

이밖에도 수산종묘연구센터 2단계 시설 연구관리동, 종묘생산동 등 8,359㎡(수면적2,848㎡) 시설이 완료해 홍해삼, 오분자기, 전복 종자생산기지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도내 전복 협회에 규조류 6,050장, 수정란 4억6100만립이 보급되고 있다.

또, 감태를 이용한 ‘씨놀’이 치매, 파킨스병에 대한 임상적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감태, 넓미역, 돌미역 등 해조류에 대한 양식기술개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 바다거북 등 보호대상 해양생물 종보존 관리센터 건립, 수산식품연구개발 가공센터 시설, 홍해삼빌딩형 사육시스템 개발, 해양생태체험교육센터 시설 등을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해나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