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잭더리퍼’ 일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준상, 송승현(ft아일랜드), 엄기준, 성민(슈퍼주니어), 신성우 (좌측부터)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뮤지컬 ‘잭더리퍼’ 일본 공연 제작발표회가 일본 언론의 열띤 취재 열기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제작사인 ㈜엠뮤지컬아트가 3일 밝혔다.
지난 6월 25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진행 된 뮤지컬 ‘잭더리퍼’의 일본 공연 제작발표회는 잭 역의 신성우와 앤더슨 역의 유준상. 그리고 다니엘 역의 엄기준, 성민(슈퍼주니어), 송승현(FT 아일랜드)이 참석, 일본 언론 200여명의 취재진의 플래쉬와 질문 세례를 받았다.
일본 기획사인 쿠아라스는 "‘일본 잭더리퍼 홈페이지(www.jack-the-ripper.jp)가 제작발표회 시작과 함께 다운 되었다"며 "제작발표회 만으로 이렇게 반응이 뜨거웠던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잭더리퍼’ 일본 공연은 2007년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라이선스 일본 수출을 국내 최초로 성사시킨 바 있는 ㈜엠뮤지컬의 두 번째 해외 진출 작이다.
2008년 ‘잭더리퍼’ 작품 선정 당시부터 해외 진출을 위한 치밀한 시장 조사와 다방면의 작업을 진행, ㈜엠뮤지컬과 일본의 후지 TV 계열사인 쿠아라스가 의기투합하여, 한국어 버전의 공연으로 일본 뮤지컬 시장을 두드리게 된 것이다.
프로듀서인 ㈜엠뮤지컬의 김선미 대표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일본 관객과 언론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작품성과 대중성 그리고 뛰어난 무대 메커니즘까지 인정받아 한국어 공연으로 일본 도쿄 공연이 진행되는 만큼, 이를 통해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잭더리퍼’는 7월 20일~8월 25일 국립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9월 일본 도쿄 아오야마 극장에서 공연한다. 한편, 오는 10일 오후 2시, 인터파크와 예스24등의 예매처를 통하여 국립극장 공연의 2차 티켓 오픈이 실시 될 예정이다. (02)764-78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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