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련 남측본부는 이날 서울 중구 향린교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노 부의장 귀환 관련 남북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노 부의장의 방북은 같은 민족으로서 응당한 예의”라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같은 시각 같은 내용의 범민련 공동보도문을 보도했다.
노 부의장은 지난 3월24일 무단방북한 뒤 석달 넘게 북한에 머물러왔으며 방북 기간 김 위원장의 초상화 앞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고 적힌 조화를 놓은 것으로 북한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또 김일성 주석의 생가인 만경대를 찾아 방명록에 ‘국상 중에도 반인륜적 만행을 자행한 이명박 정권…’이라고 적기도 했다.
공안당국은 국가보안법상 고무·찬양 및 잠입 탈출 등 혐의를 적용, 노씨가 귀환하는 즉시 긴급체포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