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인순 '피임약 재분류, 왜 여성이 결정의 주체여야 하는가'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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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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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은 오는 4일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피임약 재분류, 왜 여성이 결정의 주체여야 하는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6월 7일 발표한 '의약품 재분류(안) 및 향후 계획'과 관련해 여성의 결정권과 건강권 측면에서 피임약 재분류 방안 모색을 위한 이 토론회에서는 △피임약과 여성의 건강(추혜인 살림의료생협 주치의 △피임정책에 사회문화적 논의가 중요한 까닭(이윤상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경구피임제 재분류(안)(신원 식품의약품안전청 소화계약품과장) △피임약 재분류안에 대한 법리적 분석: 사전피임약 전문약 전환 중심으로(이인영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 △장애여성에게 안전한 피임은 사치인가?(황지성 장애여성공감 성폭력상담소 소장) △대학생 여성주의자로서 바라본 피임약 정책 관련 정황들(권유경 차별없는 사회를 실현하는 대학생 네트워크 '결') △청소년도 섹스를 한다. 사실을 받아들이길(수수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등의 주제로 토론회와 종합토론,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남윤 의원은 "장기적인 피임약 복용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면, 이와 관련한 상황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야 할 것"이라며 "피임약과 관련된 정책에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가 개입되거나 여성이 인구조절이나 출산과 관련한 국가정책의 대상이 돼 자기 몸에 대한 결정권과 선택권, 그리고 건강권에서 배제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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