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현 정부 들어 불교계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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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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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가 "전 정권 때는 종교계의 자율성을 존중했는데 이 정부 들어와서 불교계가 상당히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당대표 취임 인사차 3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한 이 대표는 "(현 정부가) 교단까지 불법사찰을 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배석한 정은혜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는 또 "(국내주재) 외국대사들에게 한국에 주재하는 동안 어느 점이 인상 깊었느냐고 물어보니 한국의 템플스테이였다고 대답했다"며 "템플스테이는 다른 나라에서 경험할 수 없는 인상적인 경험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대 국회는 새로운 2012 체제를 시작하고 새로운 민주복지평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첫 국회로 만들 것"이라며 종교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자승 스님은 "늦었지만 당 대표 선출을 축하한다"고 덕담했다.
 
 자승 스님은 "템플스테이는 2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갔지만 관광효과만 해도 1200억원 정도라고 한다"며 "외국인들이 불교계의 전통 건축물 보존 상태와 역사성, 그리고 문화를 체험하면서 귀국해서도 고마움을 표시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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