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부산문화회관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 바람에 연주회가 돌연 취소 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3일 오후 5시40분쯤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천장에서 스프링클러가 고장 나 객석으로 많은 양의 물이 흘러내렸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7시30분으로 예정된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정기 연주회가 갑작스레 취소됐다.
이 때문에 연주회 표를 예매했던 1천200여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가 발길을 되돌려야 했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 "대극장 복구작업을 신속히 끝내고, 관객에게는 환불하거나 다른 날짜 공연관람으로 대체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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