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모바일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라인 <한화증권>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4일 NHN에 대해 견조한 국내 PC 매출 기반을 배경으로 국내외 모바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높은 이익 가시성과 성장 모멘텀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4500만 가입자를 모집한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서비스 모델과 수익 모델이 추가될 것”이라며 “이는 2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일본을 중심으로 게임과 오피셜 어카운트 및 통신사와의 제휴 등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장되고 수익 모델도 구축될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태열 연구원은 “4월 말에 시작한 스탬프 매출은 2달만에 50억원을 기록해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7월부터 게임, 운세, 쿠폰, 음원 서비스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오피셜 어카운트도 계정 개설 외에 스탬프 프로모션 등의 추가적인 수익모델이 구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나 연구원은 “경기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75억원과 16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각각 1.9%와 1.3%씩 개선돼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4월 총선이 디스플레이 광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였지만 이는 이미 예상했던 바이고, 경기가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게임 부문도 모바일 게임 매출이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용 면에서는 마케팅 비용이 1분기보다 소폭 감소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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