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대량출현… ‘어업피해 주의보’ 발령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우리나라 남해안을 중심으로 보름달물해파리가 대량 출현함에 따라 어업피해가 우려되는 가막만(전남 여수)과 마산만(경남 창원)을 대상으로 지난 3일 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대량 출현한 보름달물해파리는 비록 약한 독성을 가지고 있지만 어획물의 상품가치하락, 어망파손, 조업지연 등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대형 독성해파리로 지난 2009년 우리나라에 많은 피해를 입힌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출현은 미미한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해파리 중앙 대책본부’를 설치, 해당지역에 대한 해파리 출현동향 감시 및 어업인 피해대책 수립 등 해파리 피해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복철 농식품부 어업자원관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연안의 해파리 출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제거로 어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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