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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포기 이유…1위는 ‘대우 수준이 낮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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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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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사 포기 이유…1위는 ‘대우 수준이 낮아서’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신입구직자의 10명 중 8명은 취업전형에서 최종합격하고도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올 상반기 입사 지원한 신입구직자 5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2.7%(470명)가 '최종합격 통보를 받고도 입사하지 않거나 입사 후 바로 퇴사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힘겹게 취업문을 뚫고도 입사하지 않은 이유로는 32.6%가 '대우수준(연봉, 복리후생 등)이 낮아서'라고 답했고 이어 33.8%의 응답자는 '근무여건(회사 분위기, 위치 등)이 맞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합격하고도 입사하지 않을 기업에 지원한 이유로는 '일단 어디든 합격하고 보자는 마음(40.0%)'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기업에 대해 잘 모르고 지원했는데 알고 보니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는 응답도 37%나 차지했다.

한편 이처럼 취업이 됐는데도 입사를 포기한 구직자들의 21.7%는 '포기 결정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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