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를 방문한 위안부 피해자 김순옥, 배춘희, 이용녀, 김군자, 이옥선 할머니 등 10명은 스즈키에 대한 입국금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이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해 스즈키를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나눔의 집은 이를 위해 국내외 1000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이 중 일본인 150여 명도 포함됐다. 또한, 일본에서도 스즈키를 상대로 가능한 법적 대응책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극우단체 일원인 스즈키 노부유키는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맞은편에 있는 소녀상 옆에 '타케시마는 일본땅'이라고 쓰인 말뚝을 세우는 동영상을 공개해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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