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냉면 등 성수식품 대장균 득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냉면 등 여름철 성수식품에서 대장균이 다량 검출돼 업소들이 행정처분을 받았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냉면 등 여름철 성수식품을 조리해 판매하는 음식점 등 1521개소에 대한 점검한 결과 50건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식약청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번 검사는 냉면·콩국수 603건, 김밥·초밥 908건, 도시락 95건, 빙수·샐러드 225건, 식용얼음 91건을 대상으로 대장균 및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해당 위반업소는 냉면·콩국수 30건, 김밥·초밥 9건, 도시락 1건 등 40건에서 대장균이 검출됐고, 냉면·콩국수 2건, 김밥·초밥 8건 등 총 10건에서 식중독균(바실러스 세레우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빙수·샐러드 및 식용얼음에 한해서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위반업소에 대한 위생점검과 함께 수거 및 검사를 실시하는 등 여름철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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