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 “고리1호기 재가동 승인”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5회 원자력안전회의'를 열고 정전사고 은폐로 가동을 중지했던 부산 기장군 소재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대한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안전위는 고리 1호기의 전력계통·원자로 압력용기·장기가동 관련 주요설비·제도개선 측면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원자로 압력용기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계속운전 심사와 제3기관의 검증평가 결과를 재검토해 타당성을 확인했다”고 안전위는 전했다.

안전위는 또 체적비파괴검사로 핵연료를 인출하고 노심대 영역 용접부에 대한 초음파검사를 통해 용기의 건전성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안전위는 지난 2월 발생한 고리 1호기에 정전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 3월13일 이후 3개월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및 민간특별위원회와 안전점검을 진행해왔다.

안전위는 원전 운영에 관한 최고 심의·의결권을 갖고 지난해 10월 대통령 직속의 중앙행정기관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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