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취임2주년 기념행사..서민과의 소통시간으로 대신해

안병용 시장(사진 왼쪽부터)과 부인 윤지인 여사가 가능역 119한솥밥 무료급식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취임2주년 기념행사를 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대신해 눈길을 끌었다.

안 시장은 민선5기 취임2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이지만, 이날 평소와는 다르게 의정부시청이 아닌 음식점으로 출근했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소속 환경미화원 70여명과 설렁탕으로 조찬을 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더운 날씨에 새벽부터 땀을 흘리시며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안타깝다. 앞으로 더욱 더 낮은 자세에서 시민에게 배우는 자세로 공직에 임하겠다”며 ”앞으로 더욱더 소통의 시간을 늘려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안 시장은 평소와 같이 오전 9시 7월 월례조회를 주재한 뒤, 오전 11시30분부터는 가능역 119한솥밥 무료급식소를 찾아 급식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어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 시정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오후 5시에는 녹양동 휴먼시아아파트로 자리를 옮겨 북한이탈주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새터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안 시장은 이날 별다른 외부행사와 접견일정없이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안 시장의 취임2주년 기념행사와 관련, 시 관계자는 “민선5기 반환점을 돈 취임2주년을 맞아, 앞으로 2년도 주민들과의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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