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내수 자동차 판매 총 12만6144대… 1.9%↓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지난달 내수 자동차 시장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국산차 5사의 내수판매 집계치와 수입차 등록대수를 합한 결과, 지난 6월 내수 자동차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한 12만6144대였다. (트럭ㆍ버스 제외, 현대차 2600대, 기아차 5237대) 지난달에 비해선 1000대(0.8%) 가량 늘었다. 단 전년동기대비로는 1, 3~4월 마이너스 성장에서 5월 3.1% 증가세를 보인지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갔다.

회사별로는 현대차가 5만7111대로 소폭 늘며 2개월째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기아차와 한국지엠은 각각 3만6874대, 1만3540대로 1%대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45.2% 큰 폭 늘어난 4033대, 르노삼성은 57.5% 큰 폭 감소한 4008대를 판매, 순위가 뒤바뀌었다.

바로 뒤를 2560대를 판매한 BMW코리아가 쫒았으며, 벤츠(1878대), 아우디(1385대), 폭스바겐(1281대), 토요타(1029대)가 수입차 상위 톱5를 형성했다.

내수 점유율은 현대차가 45.3%, 기아차 29.2%, 한국GM 10.7%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늘어났다. 절반 이상 줄어든 르노삼성과 1.5배 이상 늘어난 쌍용차는 나란히 3.2%였다.

국산차 5사의 전체 점유율은 91.6%로 전년동기대비 1.4%포인트 줄었다.

지난 5월 역대 최대인 2.8%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BMW는 2.0%, 벤츠(1.5%)와 아우디(1.1%), 폭스바겐(1.0%), 토요타(0.8%)가 유의미한 점유율 숫자를 기록했다. 역대 최다 판매고를 보인 크라이슬러(408대)를 비롯, 나머지 11개 수입차 회사 역시 20.6% 늘어난 2445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점유율도 1.9%포인트까지 늘었다.

수입차 전체 점유율은 1.4% 늘어난 8.4%. 역대 최대인 지난달 9.4%에 비해선 1.0%포인트 줄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