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글로벌 지수, 한국 종목 53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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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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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러셀 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주식 벤치마크인 러셀 글로벌 지수(Russell Global Index)에 올해 53개 한국 종목을 추가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이 일본, 캐나다 등 상위권 국가들과 경쟁하는 시장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지수 결과 주요 특징은 우선 시가총액 기준으로 한국은 세계 10대 시장이 됐다는 점이다.

또 러셀 글로벌 지수 중 한국 IT 섹터 비중은 작년 23.3% 보다 늘어난 30.9%를 기록했다. 이어 임의 소비재 (20.7%), 금융 (13.6%), 내구생산재(Producer Durables) (12.5%), 원자재 및 가공 (11.5%), 필수 소비재 (4.2%), 에너지 (2.8%), 유틸리티 (2.6%), 헬스케어 (1.5%) 순이었다.

스타일 별로는 성장주가 61%, 가치주가 39%를 차지해 각각 48%, 52%를 차지했던 작년과 차이를 보였다. 작년 조정 작업에서 36개 종목이 늘어난 데 비해 올해 53개 종목이 늘어나 한국은 추가 종목 수 기준으로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롤프 아가서(Rolf Agather)글로벌 총괄임원은 “고객들에게 투명하고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지수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지수 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러셀과 투자자들이 자산군의 성과를 측정하고 투자기회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객관성과 투명성을 원칙으로 조정 작업이 이뤄진다”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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