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설계인가란 인허가 기관이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표준설계에 대해 종합적인 안전성을 심사해 인허가를 주는 제도다.
스마트는 전기 출력이 대형 원전의 10분의 1이하 수준인 100㎿(메가와트)의 소형원자로다.
증기발생기와 주냉각재 펌프 등 주요 기기가 단일 원자로 압력용기 안에 위치한 일체형 방식이며 전력생산 뿐만 아니라 바닷물을 민물로 바꾸는 해수담수화나 지역 난방, 공정열 공급 등의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일체형 원자로가 인허가를 받은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따라서 미국·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일체형 원자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연구원은 한국전력공사(KEPCO) 등 산업체와 공동으로 2009년부터 1700억원을 투입, 스마트 원자로를 개발해 2010년 12월 원자력위원회에 표준설계인가를 신청했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