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스웨덴에서 고개드는 '부동산 거품' 논란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스위스·스웨덴이 부동산 버블 위기에 직면해 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3일(현지시간) 스위스의 부동산 버블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유로존 9개 소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특히 S&P는 지난 3년간 스위스 주택가격 상승을 꼬집었다. 국내영업 위주 은행들이 이미 손실 위험이 커졌으며 집값이 계속 상승한다면 은행의 리스크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스웨덴 주택금융신용보증 기구인 BKN을 인용, 스웨덴의 자산 거품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스웨덴 아파트 가격은 2007년이후 30%이상 올랐으며 저금리로 20%가 과대평가됐다고 추정됐다.

BKN의 벵트 한손 위원장은 “은행이 주택 담보대출 금리를 내리면 가계 부채가 급증할 것”이라며 “나중에 금리 상승하면 매우 위험해진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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