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소유 청담동 빌라, "경매 위기 처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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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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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채영 소유 청담동 빌라, "경매 위기 처했다는데…"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배우 한채영 부부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빌라가 대출이자 연체로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4일 업계와 부동산중개업체인 미소컨설팅에 따르면 채권은행인 국민은행은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한채영과 최동준 부부가 공동소유한 청담동 상지 카일룸3차 15층 521㎡을 대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경매 신청을 접수했다.

한채영·최동준 부부는 2009년 10월 이 빌라를 매입했으며 한채영은 이 빌라를 담보로 국민은행으로부터 개인 명의로 14억4000만원, 오르투스모터스 명의로 15억6000만원 등 모두 3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기관은 보통 대출 원금 회수 기간을 어겼거나 대출이자를 3개월 이상 연체했을 경우 법원에 경매를 신청한다.

따라서 이 부부가 이자와 대출원금 일부를 갚을 경우 채권은행은 경매 신청 취하할 수 있다.

하지만 은행이 경매신청을 취하하지 않는다면 법원은 향후 2~3개월 동안 권리분석을 통해 감정가를 정하고 입찰공고를 하는 등 경매 절차를 진행한다. 일정대로라면 9월께 경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하지만 최동준시의 경제력 등을 고려하면 실제 경매가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문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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