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심씨 소유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C동 4004호(전용 244㎡)는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유찰됐다.
이 주상복합 최초 감정가는 53억원으로 지난 2월 한차례 유찰돼 최저가 42억4000만원에서 경매가 시작됐다. 하지만 이날 유찰로 다음달 8일 실시되는 경매에서는 감정가 대비 64%선인 34억원선에 최저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주식회사 영구아트를 운영하던 심씨는 횡령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는 동시에 제1금융권에 약 48억원의 채무를 지면서 자신의 소유 타워팰리스가 경매시장에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강남권 고급주택들은 경매시장에 잇달아 나오면서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이날 같이 경매가 진행된 타워팰리스 E동 2905호(전용 144㎡)도 감정가 20억원 대비 80%선인 16억원에 경매가 진행됐지만 다시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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