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6일 부터 계열사별로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을 지급한다. 성과급 규모는 총 5000억원 가량 될 전망이다.
PI는 PS(초과이익배분제)와 함께 삼성의 대표적 성과급 제도다. 연초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PS와는 달리 PI는 반기마다 회사와 사업부 평가를 거쳐 지급한다. 등급별로 월 기본급의 100%(A등급), 75%(B등급), 50%(C등급)순으로 적용된다.
올해의 경우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 등 전자 계열사는 A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와 생활가전사업부도 100%를 받는다.
상반기 실적평가에서 B등급을 받은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삼성디스플레이 LCD사업부, 삼성에버랜드 등에는 75%가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C등급을 받은 삼성석유화학와 삼성라이온즈 2개사에는 월 기본급의 50%이 지급된다. 삼성생명·삼성화재 등 금융 계열사는 오는 10일 경에 PI가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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