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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BC 해당 뉴스 화면 캡처] |
3일(현지시각) ABC뉴스 등 외신은 미국 미시건주 마셀러스 타운십에 살고 있는 패트리샤 드로시(30·여)의 개 '베어'가 드로쉬의 생후 14개월 된 아들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24일 미국 미시간 주의 패트리샤 드로시는 정원에서 일을 하다 14개월 된 아들 스탠리와 차고로 향했다.
그러다 문득 자신의 뒤를 따르던 스탠리가 갑자기 사라진 것을 알아챈 드로시는 수영장에 빠져있는 스탠리를 발견했다.
당시 스탠리는 창백한 상태였지만 완전히 수면아래 가라 앉지 않았다. '베어'가 수영장에 뛰어 들어 물 속에서 스탠리의 등을 떠받쳐 가라앉지 않게 버티고 있었던 것이다.
드로시는 재빨리 달려가 물 속에서 아이를 꺼냈고 바로 병원으로 옮겨 아무 문제 없이 그날 오후 병원에서 퇴원할 수 있었다.
4살 난 검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인 '베어'는 평소 스탠리와 혈육처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드로시는 '베어'에 대해 "베어를 키우면서 늘 내 아이들이 베어의 아이들이나 다름없다고 말하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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