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교육청, 학교폭력 책임교사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부천교육지원청은 5일 경기예술고등학교 아트홀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생활인권부장교사 및 책임교사 250명을 대상으로 평화로운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2012 학교폭력 책임교사 역량강화 워크숍'를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정책 전달 위주가 아닌 소통과 공감,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진 단위학교의 각종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최응재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하며 특히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교폭력 책임교사가 앞장설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강인식 경기도교육청 학교인권지원단 장학사는 특강에서 "학교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위기학생을 관리하고 지원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며 학교폭력 사안별 기본 대응요령,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구성과 역할,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교사의 책무 등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진 심원중학교 상담교사는 “학생들의 인성, 진로, 대인관계, 개인발달 등 학생들의 바른 성장에 도움을 줌으로써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학부모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말할 예정이다.

박수영 도당고등학교 학교폭력 책임교사는 '무지개 학생자치활동'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그린마일리지, 도당자치법정, 우산·공대여, 혜림원 봉사활동, 캠페인활동’ 등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다양한 실천사례를 발표한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령해석 및 학교 생활인권 규정 절차 및 방법에 대한 연수와 학교폭력 책임교사들의 방학중 학생생활지도 및 연합교외생활지도에 대한 다각적인 방법들도 논의될 예정이다.

최종선 부천교육지원청 과장은 "이번 워크숍 결과를 통해 얻어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방안을 토대로 학교폭력이 사전에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이며 "위(Wee)클래스·위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활동을 상시 실시해 평화로운 학교문화 정착은 물론 행복한 학교만드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