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9시42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1만원(3.17%) 오른 32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같은 롯데쇼핑의 상승세는 하이마트 인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5일 롯데쇼핑의 하이마트 인수가 마무리될 경우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마트를 주당 7만원대 후반~8만원대 초반에서 인수할 경우 롯데쇼핑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인수 후 얻게 되는 이익 수준이 차입금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을 상회할 수 있어 본격적인 시너지가 발생하기 전에도 당기순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하이마트 인수는 장단기 모두 긍정적”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하이마트의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1.3%의 EPS 증가효과가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가전유통시장 최대 MS를 확보하면서 추가 성장동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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