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중국 닝샤(?夏)자치구 링우(?武)시 바이지탄(白??) 자연보호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현장에서 준공식에 참석한 한화그룹과 중국측 관계자들이 링우시에서 세운 기념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송정훈 한화차이나 상무, 천쑤후이(?淑慧) 링우시장,홍기준 한화솔라원 부회장,자오용칭(?永?)닝샤자치구 임업국 당서기(사진제공=한화그룹)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 지지 하에 중국 닝샤(宁夏)자치구 링우(灵武)시에 설치·기증한 태양광 발전설비가 완공돼,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사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한다.
4일(현지시간) 중국 닝샤(宁夏)자치구 링우(灵武)시 바이지탄(白芨滩) 자연보호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현장에서 진행된 태양발전 프로젝트 준공식은 한화그룹 홍기준 한화솔라원 부회장 등 임직원과 양요린(杨有林) UNCCD 아시아지역조정관, 리쩬쮠(李建军) 링우시 당서기, 천쑤후이(陈淑慧) 링우시장, 자오용칭(赵永清)닝샤자치구 임업국 당서기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이 준공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시간당 80kW의 전력을 생산하며 링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8백55만 평방미터(㎡) 규모의 조림 사업에 필요한 묘목을 키우는 양묘장에 공급된다.
링우시는 한화그룹이 기증한 태양광 발전설비의 이러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준공식에 맞춰 바이지탄 자연보호구 현장에 기념비를 세웠다.
링우시는 이 기념비에 “사막화 방지를 위한 친환경적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한 것을 계기로 한화그룹은 향후 중국이 친환경 커뮤니티를 조성하는데 있어 소중한 동반자가 되었다”고 의미를 밝혔다.
홍기준 한화솔라원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금번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이 지역의 생태계 구축에 튼튼한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저탄소 환경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클린 에너지(Clean Energy)를 통한 환경보전과 지속적 에너지 공급에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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