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북한 경제재건에 관심 가져야" (건산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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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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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북한 경제 재건을 위해서는 각종 인프라 시설 구축이 시급하며, 주요 역할은 건설산업이 담당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의 연구자료가 발간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최근 ‘북한 경제 및 건설수요에 관한 기초 연구’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건산연의 이번 연구는 향후 북한의 각종 인프라 및 개발사업을 국내 건설업체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될 경우를 염두해 둔 것으로, 이 경우 건설산업뿐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박용석 건산연 연구위원은 “우선적으로 한반도 종단철도(경의선-경부선, 동해선)와 대륙횡단철도(TCR, TSR, TMR)의 연계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철도가 연계될 경우 교통·물류 효율화로 경제·사회적 편익이 발생하고 북한도 통행료 수입에 따른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다음으로 “중국 자본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나진·선봉과 황금평 지역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이들 지역을 동북아 물류 및 수출의 거점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은 “건설기업 및 산업의 차원에서 북한 건설시장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며, 향후 열릴 가능성이 있는 북한 건설시장에 대한 다각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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