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이대호가 100타점 달성 관련 질문에 “찬스에 더 집중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대호는 개막 전 “신인으로 별다른 목표는 없다”며 “굳이 꼽자면 타율 0.300과 100타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날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이대호는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에 기여했다. 이대호는 1회 1사 1,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5회 2사 2루에 내야 안타를 쳐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6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타점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는 이대호는 전날까지 총 144경기 중 절반인 72경기를 소화했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그의 시즌 전 목표인 100타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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