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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평양항공역 개건공사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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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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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일성·김정일 탔던 비행기 원상복구 지시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한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평양항공역사업을 현지지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방송은 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지난해 9월 평양항공역을 현대적으로 개건하는 공사를 시작했고 불과 6개월여 만에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15일)을 앞두고 1항공역사를 준공했다"고 보도했다.

1항공역사는 건축면적이 1729㎡이고 중앙홀과 휴게실 4개 등의 시설이 마련됐다.

중앙방송은 김 1위원장이 1항공역사의 외부와 내부를 시찰하고 군인건설자들이 짧은 기간에 현대적으로 건설한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으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이 이용한 535호 사적비행기를 돌아봤다고 전했다.

특히 535호기가 1960년대 중반부터 일반 여객기로 전환됐다며 원상복구를 지시하고 주민들이 이 비행기를 참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책도 세워야 한다고 김 1위원장은 지적했다.

북한 매체가 김 1위원장의 현지지도 소식을 전한 것은 지난 3일 평양의 양말공장과 아동백화점 방문에 이어 이틀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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