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수원, 6일 FATCA 제도 대응방안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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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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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은 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연수원 본관에서 '미국 해외계좌 조세 컴플라이언스법(FATCA) 제도의 최근 동향과 국내은행의 실무상 대응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FATCA 제도는 미국인의 역외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0년에 제정된 것으로, 우리나라 등 다른 나라의 금융기관에도 미국인 보유계좌의 파악과 미 국세청(IRS)에 미국인 계좌정보 보고, 원천징수업무 실시 등 일정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국내 금융기관들에 향후 해당업무 처리 및 비용 측면에서 상당한 부담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해당 법의 시행규직 미확정 등으로 사전준비작업도 어려운 실정이다.

금융연수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지난 2월 28일 미 재무부가 공표한 FATCA 시행규칙안의 개요를 소개하고 국내 은행의 실무에 미치는 영향을 관련업무별로 검토하는 한편, 시행규칙안에 대해 미 국세청이 5월 실시했던 공청회 소식과 미국 및 유럽 5개국 간의 정부간협정, 미국과 일본 및 스위스 간의 정부간 협력 진척사항 등 최근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 은행들의 대응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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